[의료칼럼] 폐경기 호르몬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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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칼럼] 폐경기 호르몬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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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여성의 10%는 폐경기가 시작한 후 12년까지 폐경기 증상들이 지속된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폐경의 시기는 평균 50~51세를 유지하고 있으니, 폐경기 증상 완화 또한 노년내과에서 흔히 다루는 질환이다. 


불면증도 폐경기 증상이라고: 가장 대표적인 폐경기 증상으로 안면 홍조를 꼽지만, 폐경기 증상으로 수면장애, 비뇨 생식기계 증상, 우울증, 골다공증 등이 있다. 이와 같은 폐경 증상의 원인은 난소의 기능이 쇠퇴하여 여성 호르몬(에스트로겐) 결핍 때문이다. 안면홍조와 불면증으로 인해 가장 흔히 의사를 찾는다. 호르몬 치료를 통해 불면증이 개선될 수 있지만 호르몬 치료 대신 다른 방법으로 불면증을 치료해 보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 


폐경후  5년 여성: 더 이상 못 견디겠으니 호르몬 약을 시작해도 괜찮을까? 호르몬 치료는 폐경 후 10년 안에 어느 때나 시작해도 괜찮다. 그 후에 시작하면 동맥경화, 혈전, 심장마비, 뇌졸중, 요로결석, 치매, 난소암 위험이 올라간다는 연구결과 때문이다.  


오래 먹으면 안 좋다는데, 그만 먹어야겠죠: 여성호르몬을 끊으면 증상들이 다시 돌아와 힘들어 하는 여성들이 흔하다. 여성호르몬을 복용하는 여성은 60세가 넘었다면 의사와 여성호르몬 중단을 반드시 고려해야한다. 여러 번 중단을 시도해 봐도 안면홍조 증상이 너무 심해 생활하기 어렵다면, 가장 낮은 용량으로 계속 복용할 것을 권장한다. 하지만, 주기적으로 용량을 더 낮추거나 중단을 다시 시도해보는 것을 권한다. 심장질환이 의심되는 60세 이상 여성환자에게는 알약보다는 여성호르몬 패치가 더 안전하다는 연구도 있다. 


여성호르몬 잘 끊는 방법: 서서히 끊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천천히 주기적으로 용량을 줄이고, 가장 낮은 용량에 도달했다면 하루 건너 복용한다. 1~2달 후에는 3일에 한 번씩 복용하는 방법으로 점점 복용하는 주기를 늘려간다. 관건은 여성호르몬 없이도 증상들을 이겨낼 수 있다는 용기와 자신감을 회복하는 것이다. 여성호르몬은 갑자기 끊으면 안 된다.  


여성호르몬 중단시 주의사항: 비타민D 혈중농도가 가장 중요하다. 뼈를 보호해 주는 여성호르몬이 없어졌을 때 비타민D가 충분히 있어야 골다공증을 예방할 수 있다. 적어도 비타민D3 5000유닛 씩 매일 복용하도록 하고 혈액검사를 통해 비타민D 혈중농도를 60~80 ng/mL 정도로 맞춰야 한다.  


도저히 못 끊겠는 여성: 폐경 후 10년이 지나도 여성의 10%가 안면홍조로 인해 고생한다. 위 방법으로 중단을 시도해 봐도 어렵다면 다른 방법을 권장한다. 졸로푸트, 벤라팍신, 렉사프로와 같은 항우울제를 사용했을 때 폐경증상을 완화해 준다는 연구결과들이 있다. 같은 계열의 항우울제지만 파록세틴, 설트라린, 플루옥세틴은 효과가 없다고 밝혀졌다. 항우울제 계열 약물이 모두 도움이 안 된다면 가바펜틴이나 프리가발린과 같은 신경통증 치료제를 시도해 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클로니딘이라는 혈압약과 옥시뷰티닌이란 과민성방광 치료제도 도움이 되니 시도해 볼 수 있겠다. 문의 (213) 381-3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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