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목사, TV 노래 경연서 상위권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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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목사, TV 노래 경연서 상위권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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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방영된 '얼터 이고' 세션 1 프로그램서 제임스 백 목사가 열창하고 있다, FOX 유튜브 캡처 



제임스 백, FOX '얼터 이고' 4강 올라

풀러튼 새사랑교회 백창우 목사 아들

"아시아계 음악인 설 자리에 도전" 



“아시아계 음악인으로서 주류 무대에서 활동할 기회가 생겼다는 것과 그런 꿈과 열정으로 도전할 수 있다는 것이 기쁘다.”


남가주 한인 목사가 FOX-TV의 노래 경연 프로그램 '얼터 이고(Alter Ego)'에 출연, 상위권까지 진출해 주목을 끌었다. 제임스 백(35·한국이름 백형석) 목사가 그 주인공이다. 풀러튼 출신의 백 목사는 “교회 찬양 사역을 즐기는 만큼 '얼터 이고'와 같은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것이 진정으로 자신을 표현하고 음악인으로 자유로워지는 시간을 자신에게 선사했다”고 밝혔다.


백 목사는 2020년까지 시카고에서 목회 활동을 하다가 현재는 애리조나의 밸리 크라이스트 교회(Christ Church of Valley)에서 사역 중이다. 풀러튼 새사랑교회를 20년간 담임했던 백창우 목사의 아들이기도 하다.


얼터 이고(Alter Ego) 프로그램은 경연 참가자가 무대에서 자신을 대표할 가상 아바타를 직접 선정하고 그 뒤에서 가창력을 뽐내며 종합적인 무대 구성을 평가받는 신개념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가면을 쓰고 익명으로 노래를 부르는 컨셉트에 반해 '얼터 이고'는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시대에 최첨단 기술을 활용해 가상의 아바타 뒤에서 스스로를 재창조하는 방식이며, FOX-TV를 통해 지난 9월 첫 방영됐다.


백 목사는 총 8번의 에피소드를 거쳐 TV쇼에 출연했으며, 크리스 스테이플턴(Chris Stapleton)의 테네시 위스키(Tennessee Whisky)를 선곡해 영혼을 담은(SOL-Ful) 퍼포먼스로 심사위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 프로그램의 심사위원은 유명 가수 겸 영화배우 앨라니스 모리셋, 닉 라세이, 그라임스, 윌.아이.엠 등 4명으로 구성됐으며, 진행은 록시 디아스가 맡았다. 킹스턴 소울이라는 아바타 캐릭터로 누구에게나 친구가 될 수 있는 인물임을 보여준 백 목사는 빛과 사랑에 대한 메시지를 전해 관중들과 심사위원들에게 기립박수를 받기도 했다.


백 목사는 직접 작곡한 가스펠과 로큰롤 등이 유튜브를 통해 유명세를 타면서 이번 프로그램에 선발됐다. 수천 명이 겨루는 오디션을 거쳐 최종 50여명에 선발돼 두 달 간의 합숙훈련을 받기도 했다. 2차 오디션을 통해 20명이 본선에 진출했으며, 1대1 경쟁을 통해 준결승까지 올라갔지만 최종 투표에서 근소한 차이로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지난 9월에 첫 방영된 '얼터 이고' 에피소드 세션은 올해 말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우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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