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13일] 물가상승에도 대체로 강세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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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13일] 물가상승에도 대체로 강세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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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닥지수 105.7포인트 올라



물가상승 압력이 커지는 가운데서도 투자자들은 기업실적을 주시하며 대체로 매수세를 유지했다. 13일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지수는 0.53포인트(0.00%) 하락한 3만4377.81로 장을 마감했다. S&P500지수는 13.15포인트(0.30%) 오른 4363.80을, 나스닥지수는 105.71포인트(0.73%) 상승한 1만4571.64로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들은 소비자물가와 기업실적,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을 주시했다. 노동부는 이날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보다 0.4% 오르고,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5.4% 올랐다고 발표했다. 에너지 가격상승(0.4%)이 물가상승을 주도한 것으로 파악됐다. 전년 대비 상승률 5.4%는 지난 6, 7월 기록한 것과 같은 수준으로 당시 이 수치는 2008년 이후 최고치였다. 지난 8월 CPI는 전월 대비 0.3% 올랐었고, 전년 대비 5.3% 상승했다. 변동성이 큰 음식과 에너지를 제외한 9월 근원 CPI는 전월보다 0.2% 상승하고, 전년 대비로는 4.0% 올랐다. 8월 근원 CPI는 전월 대비 0.1%, 전년 대비 4.0% 상승했었다. 


10년물 국채금리와 2년물 국채금리는 물가지표 발표 직후 모두 상승했으나 10년물 금리는 하락세로 전환됐고, 2년물 금리는 상승세를 유지했다. 10년물 금리는 지표 발표 후 초반 1.60%대까지 올랐다가 곧바로 하락세로 전환돼 1.54% 수준까지 떨어졌다. 반면 금리인상에 민감한 2년물 국채금리는 CPI 발표 직후 0.40%를 돌파했다. 2년물 금리는 장 마감 시점에 0.36% 근방에서 거래됐다. 2년물 금리가 0.40%를 넘어선 것은 지난해 3월 이후 처음이다. 단기금리는 연준의 금리인상 가능성을, 장기금리는 인플레이션 압력에도 성장둔화 가능성을 가격에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발표된 JP모건과 델타항공의 실적은 모두 예상치를 웃돌았으나 JP모건은 2% 이상 하락했으며, 델타항공은 5% 이상 떨어졌다. JP모건의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3.74달러를 기록해 리피니티브가 집계한 애널리스트 예상치 3달러를 웃돌았다. 영업수익도 304억4000만 달러로 예상치인 298억 달러를 상회했다. 델타항공의 조정 EPS는 30센트를 기록해 팩트셋이 집계한 애널리스트 예상치 15센트를 웃돌았다. 이번 조정 순익은 정부 보조금을 제외하고 팬데믹 이후 첫 순익 전환에 성공한 것이지만, 연료비 상승으로 4분기 수익성이 압박을 받을 것으로 경고하면서 주가는 하락했다. 애플 주가는 앞서 아시아 시장에서 애플이 아이폰13 생산량을 1000만 대가량 줄이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0.4%가량 하락했다.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발표한 FOMC의사록에 따르면 위원들은 자산매입을 축소하는 테이퍼링을 11월 중순이나 혹은 12월 중순에 시작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내년 중반에 테이퍼링을 종료하는 것이 적절할 수 있다고 말했다. 위원들은 테이퍼링 방식과 관련해서는 매달 국채 100억 달러, 주택저당증권(MBS) 50억 달러씩 줄이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의사록은 전했다. 업종별로는 금융주와 에너지 관련주가 하락했고, 유틸리티, 자재, 기술, 임의소비재 관련주는 상승했다.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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