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 한인여성 수색 중 유골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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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 한인여성 수색 중 유골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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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유카밸리에서 실종된 한인 여성 로렌 조(30)씨, 페이스북




셰리프국 “신원 확인에 수주일”

 

지난 6월 남가주 유카 밸리 사막에서 산책을 나간 이후로 행방이 묘연해진 뉴저지 출신 한인 여성의 수색작업 도중 신원을 알 수 없는 유골이 발견돼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샌버나디노 카운티 셰리프국(SBSD)은 11일 보도자료를 통해 실종된 로렌 엘 조(30)씨에 대한 수색 과정에서 지난 9일 유카밸리 사막 지대에서 유해 1구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셰리프국은 신원 확인에 몇 주가 걸릴 수 있다며 세부 사항을 공개하지 않았다.


조씨는 지난 6월 28일 오후 5시께 유카밸리 사막을 혼자 산책하던 중 실종됐다. 그녀는 전 남자친구를 포함해 친구들과 함께 LA에서 차로 2시간 거리에 있는 8600블록 벤마 트레일의 에어비앤비 주택을 빌려 머물다가 소지품을 그대로 둔 채 사라졌다.


셰리프국은 CNN과 인터뷰에서 조씨가 크로스 컨트리 여행 중이었으며, 남자 친구 오렐은 그녀가 그 무렵 우울증을 겪고 있었다며 화가 난 상태에서 집을 나선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뉴저지에서 요리사로 활동하던 조씨는 지난 해 가을 창업 계획을 갖고 가주로 이주했다가 실종 사건이 벌어졌다. 조씨의 가족들은 8월부터 소셜 네트워크에 계정(www.facebook.com/findlaurencho/)을 개설해 사진과 신체적 특징 등을 올리며 목격자를 찾고 있다.


그러나 주류 매체들이 한달 동안 중계방송 하듯이 앞다퉈 보도했던 백인 여성 개비 페티토(22)의 실종, 사망 사건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아시아계 여성의 실종에는 관심을 기울이지 않는다는 비판을 받았다. 이후 당국은 10월 초부터 항공기와 경찰견 등을 통해 조씨에 대한 수색을 광범위하게 확대하기 시작했고, 약 열흘만에 신원 미상의 유골을 발견했다.


실종 당시 조씨는 노란 티셔츠와 청바지 차림이었으며, 키 5피트 3인치에 몸무게는 110 파운드, 검은 머리와 갈색 눈을 가진 것으로 묘사됐다. 유골은 샌버나디노카운티 검시소로 옮겨졌으며, 신원 확인을 위한 절차에 들어갔다. 셰리프국은 조씨에 관한 제보를 당부했다. (쉐우나 앨브스 형사, 전화 760-366-4175)


우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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