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권수 목사의 종교칼럼] 하나님의 마음을 알아가는 성경이야기(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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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권수 목사의 종교칼럼] 하나님의 마음을 알아가는 성경이야기(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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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의 광야생활 이야기(2)-안식일 훈련


이스라엘 민족은 하나님의 백성이 되었기에 그의 말씀을 잘 듣고 순종해야 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기보다는 언제나 자신들의 생각에 옳은 대로 행하였다. 이로 인해 이스라엘은 40년 동안 광야에서 하나님께 순종하는 훈련을 받았다.


하나님께 순종하는 훈련은 ‘하나님께서 그들 앞에 가시며 낮에는 구름기둥으로 그들을 인도하시고 밤에는 불기둥을 그들에게 비추사 그들을 인도하시는 것’으로 시작하셨다(출13:21-22). 광야는 사막과 같은 곳이었기에 낮에는 몹시 더웠지만 밤에는 온도가 내려가 무척 추웠다. 그런 광야 길을 하나님께서 낮에는 구름기둥으로 시원하게 해 주셨고 밤에는 불기둥으로 따뜻하게 해 주셨기에 그들은 구름기둥과 불기둥을 따라 이동하며 하나님께 순종을 배웠다.


하나님께서는 광야에서 제일 먼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과 안식일을 지키는 훈련을 시작하셨다. 안식일은 하나님께서 육일 동안 우주만물을 창조하신 후 일곱째 날에 안식하신 것으로부터 유래되었다. 안식일을 지킨다는 것은 창조주 하나님을 믿는 가장 중요한 일이기에 이를 기억하며 거룩하게 지켜야 했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과 안식일을 지키는 훈련은 이스라엘이 살아가는 데 가장 필요한 일용할 양식을 통해 실행하셨다.


이스라엘 민족이 출애굽하여 약 한 달 반쯤 지나자 그들이 애굽에서 나올 때 가지고 나온 양식이 다 떨어졌다. 그러자 이스라엘은 우리를 광야로 인도해 굶겨 죽이려 한다며 모세를 원망했다. 그때 하나님께서는 ‘하늘에서 양식을 비 같이 내려 백성이 나가서 일용할 것을 날마다 거둘 것이라’ (16:4)고 하시며 그들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나 아니하나 시험하셨다.


그들은 하나님의 말씀대로 날마다 들에 나가 하늘에서 내려 주시는 만나를 거두되 매일 그날 먹을 일용할 양식만을 거두어야 했다. 하지만 그들은 일용할 양식을 주시겠다는 하나님의 말씀을 믿지 못하고 욕심을 부려 필요 이상을 거두어 저장해 두었다. 그러자 다음날까지 남아있던 양식에는 벌레가 생기고 냄새가 나 먹을 수 없게 되었다(16:20). 이를 목격한 모세는 그들을 책망하며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여 매일 일용할 양식만을 거두도록 재차 강조하였다. 하나님께서는 일용할 양식인 만나를 통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훈련을 시키신 것이다.


또한, 안식일을 지키는 훈련도 일용할 양식을 거두는 일로 실행하셨다. 하나님께서는 안식일을 지키라고 6일째 되는 날에는 들에 나가 만나를 갑절로 거두도록 하셨다. 그리고 안식일에는 만나를 거두기 위해 들에 나가지 못하게 하셨다. 그럼에도 백성 중에서 일부는 안식일에도 만나를 거두기 위해 들로 나갔다. 그러나 그들은 아무 것도 거두지 못하고 빈손으로 돌아와야 했다. 그래서 그들은 더 이상 안식일에 만나를 구하러 나가지 않고 안식일을 지키게 되었던 것이다. 이처럼 하나님께서는 일용할 양식을 통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훈련과 안식일을 거룩하게 지키는 훈련을 40년 동안 철저하게 시키셨다. 그렇기에 이스라엘은 지금까지도 안식일을 거룩하게 지키는 민족이 되었던 것이다.


그들이 광야에 있을 때 안식일을 지키지 않는 한 사건이 일어난다. 안식일을 지키지 않은 사람을 어떻게 처리할지 고민하고 있을 때 하나님께서는 그 사람을 반드시 죽일지니 온 회중이 돌로 그를 치라고 명령하신다(민15:35). 이것은 안식일을 지키지 않을 경우 어떠한 벌을 받게 되는지 본보기를 보임으로써 모든 이스라엘 백성으로 안식일을 거룩하게 지키게 하는 극한 훈련의 목적이 있었던 것이다.


하마통독학교 (HaMa Bible Academy)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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