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스 먼로의 '빛의 들판' 3개월 연장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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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스 먼로의 '빛의 들판' 3개월 연장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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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스 먼로의 '빛의 들판'(사진 위)과 '빛의 타워'. /sensoriopaso.com



세계적 조명 아티스트의 작품 볼 기회

내년 1월 2일까지, 파소 로블스 센소리오


 


세계적 조명 아트의 거장  브루스 먼로(Bruce Munro)가 캘리포니아 샌루이스오비스포카운티 파소 로블스시의 센소리오에서 선보이고 있는  랜드 인스털레이션  '빛의 들판'(Light of Field)이 엄청난 인기 속에 전시기간을 내년 1월 2일까지 연장한다. 


'빛의 들판'은 먼로가 파소 로블스의  광활한 대지 위에  광섬유와 아크릴, 태양광을 이용한 LED 조명 등으로 펼쳐 보이는 빛의 향연. 5만8800개의 특별 막대 위에 설치된 전구가  어둠이 깃들며 꽃으로 피어나 15에이커의 드넓은 들판이 오색영롱한 빛으로 물들여지는 장관의 랜드 아트다.

 

지난 2019년 첫 선을 보인 후 캘리포이나뿐 아니라 전국에서 관람객을 끌어모은  '빛의 들판'은  지난해엔 코비드 19 팬데믹으로 잠정  폐쇄된 바 있다. 주변의 뜨거운 성원으로 지난 4월 다시 선보인 '필드 오브 라이트'는 올해는  9월 말까지 오픈할 예정이었으나  관람을 원하는 사람이 계속 늘면서 3개월 연장하게 됐다.

 

또한 이번 전시에는 '빛의 들판' 외에 1만7388개의 와인병으로 만든 69개의 '빛의 타워'(Light  Towers)도 선보인다. 하나의 타워에 작은 전구가 담긴 252개의 와인병이 쌓아 올려졌다. 200여 곳의 유명 와이너리가 있는 와인 컨트리, 파소 로블스의 지역적 특성을 표현하고 싶어 와인병을 이용한 또 다른 빛의 아트를 선보였다는 먼로는 69개의 타워에서 흘러나오는 독특한 음향을 통해  문화의 다양성을 표현한다. 

 

1959년 영국 런던에서 태어나 브리스톨대학에서 미술을 전공한 먼로는  호주 시드니로 가 디자인과 라이팅 분야에서 일을 하며 호주의 대자연에 매료되었고 자연과 빛을 매개로 한 예술에 빠져들었다. 영국과 호주를 오가며 작품 활동 중인 먼로는 그동안 런던의 빅토리아앤앨버트뮤지엄, 뉴욕의 구겐하임뮤지엄, 펜실베이니아의 롱우드가든, 호주의 울룰루에서 작품을 선보이며 세계적 명성을 얻었다. 

 

주로 거대한 자연을 무대로 인공적 빛의 아름다움을 절묘하게 조화시켜온 그는 수만 페트병에 전구를 넣어 쌓아올린 '워터 타워'(Water Towers), 60만 개의 버려진 CD를 이용, 육지 위에 번쩍이는 바다(CD Sea)를 표현한 작품 등으로 좋은 반응을 얻었다. 지난 2018년에는 제주에서 열린 제주조명예술축제 '라프'(LAF:Light Art Festival)에 참가 '오름'(Oreum)이라는 제목으로 빛의 들판을 선보이기도 했다. 

 

전시는 주로 목~일요일. 입장시간은 월별로 일정이 바뀐다.  9월은 목~일요일 오후 6시부터 입장이 가능하며 오후 10시까지 오픈한다. 입장료는 일반 30~40 달러, 12세 이하 어린이 10~19달러(티켓 수수료 추가) 특별한 좌석이 제공되는 VIP티켓은 79~104달러. 날짜와 시간에 따라 금액 차이가 나며 인터넷으로 예약해야 입장이 보장된다. 마스크 쓰기와 일정거리 유지 등 코로나 안전 규칙이 시행된다. 좀 더 자세한 내용은 sensoriopaso.com에서 찾아볼 수 있다.  


유이나 문화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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