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도 뉴멕시코로 이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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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도 뉴멕시코로 이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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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사베이


35% 세금 인센티브 정책 매력 

넥플릭스, NBC유니버설 등 제작



비단 일반인이나 IT기업들 뿐만 아니다. 주거 비용이 높고, 세율이 치솟는 가주를 벗어나려는 캘리포니아 엑소더스(California Exodus)의 영역이 점점 확대되는 상황이다. 최근에는 영화 산업의 이전 속도도 빨라지고 있다.


할리우드는 알려졌다시피 오래된 세계 영화의 중심지다. 그런데 요즘 들어 여기서도 뉴멕시코주로 이전하려는 움직임이 엿보인다. 35%의 택스 인센티브를 제공한다는 유인책 때문이다. 덕분에 할리우드, 발리우드(인도)에 이어 ‘타말우드(Tamalewood )’라는 이름도 생겼다. 타말(Tamale)이란 멕시코 요리의 일종이다.


뉴멕시코 주정부 자료에 따르면 이미 메이저 프로덕션인 넥플리스와 NBC유니버설이 지난해 앨버커키에 스튜디오를 완공시켜, 이곳에서 영화 26편과 텔레비전 프로그램 24개를 제작했다. 여기서 파생된 경제효과가 6억 2300만 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반대 의견도 만만치 않다. 주에서 거둔 세금을 재원으로 영화산업을 막연하게 지원하는 형태가 돼서는 곤란하다는 주장이다. 뉴멕시코의 비영리단체인 리오 그란데 파운데이션의 폴 게싱 회장은 “그 기업들이 여기서 돈을 쓰고 가는 것은 분명히 좋은 일이다. 하지만 그걸 위해 우리가 뭔가를 지출해야 한다면 얘기는 달라진다”며 “그 방정식의 이면에 있는 계산을 해야한다”고 비판했다.


어쨌든 넥플릭스는 향후 10년간 이곳에서 20억 달러의 지출 계획을 밝혔고, 주 정부는 영화 산업을 통해 로컬 비즈니스의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백종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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